◎“민주·자유신당 결성 도모”【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 사회당은 6일밤 당의 강령적 문서인 「95년 선언」(초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민주주의·리버럴 신당」의 결성을 적극 도모할 것과 사회주의노선과의 결별을 명확히 했다.
사회당은 이날 「95년 선언 기초 위원회」(위원장 구보와타루<구보긍> 서기장)를 열고 앞으로의 신당을 「관용하는 시민정당」으로 정의한다고 밝히고 신당은 공정, 공생, 평화, 창조를 기본 가치로 삼고 새로운 사회목표로 성숙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구보긍>
이 선언은 특히 『사회주의적인 반체제 사고에 의한 정책은 전후 자본주의의 다이내미즘 앞에서 한계가 있었다』 는 표현으로 사회당 창당이래의 역사를 반성하고 『앞으로 사회당의 역사를 95년 선언에 승계, 더욱 새로운 정치 세력을 기반으로 보다 강력하게 사회민주주의의 날개를 펴는 결의를 표명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사회주의 노선을 버릴 것을 명확히 했다.
구보서기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선언을 8일 열리는 중앙집행부에서 자문받은 다음 오는 18일 전국대표자회의에 제출, 토의를 거쳐 내년 1월중 임시 당대회에서 최종 결정하겠다』는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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