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내년 10월부터… 요금도 10%선 낮춰 내년 10월부터 현행 시외전화보다 요금이 싼 새로운 시외전화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데이콤은 6일 정부의 시외전화서비스 경쟁체제도입방침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한국통신에 이어 전국을 대상으로 제2시외전화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 체신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2천억여원을 들여 전국40개 도시를 연결하는 장거리 광통신망등 전국규모 전송로를 구축하는 한편 교환기 설치, 통신국건설등 준비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끝낼 예정이다.
데이콤의 신규 시외전화서비스 요금은 3분 한통화를 기준으로 1백이내는 1백80원, 1백를 초과하는 거리는 2백81원으로 각각 책정,한국통신의 기존 요금보다 10%이상 낮은 요금을 받기로 했다.그러나 10%이상 낮은 요금은 기존 한국통신의 시외전화사업에 큰 타격을 주고 공정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때문에 한국통신과의 요금 격차가 5%내외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데이콤의 신규시외전화 이용은 「1」을 먼저 누르고 기존 지역전화번호를 돌린뒤 상대방 가입자번호를 거는 안을 확정했다.
체신부는 데이콤의 사업계획안을 최종검토한뒤 내년 1월중 사업을 정식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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