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경기가 내년에 본격적인 활황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6일 전망됐다. 국토개발연구원 김재영연구위원은 「95년 건설경기동향전망」을 통해 내년에는 정부의 경기 안정성장기조와 준농업지역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 지자제선거등에 힘입어 건축허가면적과 건설투자액이 올해보다 늘어나는등 건설경기가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연구위원은 건설경기 선행변수인 건축허가면적은 올해의 1억1천2백17만3천㎡보다 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경기 동행변수인 건설투자액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증가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7.9% 증가한 54조2천60억원(90년 불변가격)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연구위원은 『정부가 내년에도 안정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민관경제연구소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7.0∼7.6%로 전망하고 있다』며 『여기에다 택지확보를 위해 준농림지에 대한 규제완화와 지방자치단체장선거 등이 이어지므로 내년도 건설경기는 본격적으로 활황국면을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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