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뉴월드호텔앞 조직폭력배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이 사건이 91년 7월의 팔레스호텔앞에서 「나주영산포대흥파」중간보스인 최창호(당시27세)씨가 「광주파」에 의해 살해된데 대한 보복살인극으로 잠정결론지었다. 경찰은 이에따라 살인극을 주도한 「나주영산포대흥파」 두목 이하영(이하영·31)씨와 행동대장 안영구(안영구·29)씨등 2명을 지명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8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당초 살해대상이던 광주파 중간보스 박진수(30)씨가 광주교도소에서 출소한 지난달 26일에도 살해계획을 세우는등 서울 용산구 보광동 아지트에서 수차례 회동, 범행을 모의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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