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가격 2만불 연꽃줄기무늬 백자 25만불/“수준높다” 인기… 85점 총2백20만불에 낙찰【뉴욕=조재용특파원】 3일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이뤄진 한국미술품 경매에서 18∼19세기 조선시대 작품인 연꽃줄기무늬 백자가 25만5천5백달러에 낙찰되는등 85점이 총 2백20만달러에 팔렸다.
한 유럽인이 내놓은 붉은 연꽃줄기무늬 백자는 이날 경매에서 예정가 1만5천∼2만달러보다 열배이상 높은 값에 팔렸으며, 대원군 이하응(이하응)이 그린 열폭짜리 묵란도(묵란도)병풍이 13만4천5백달러에, 18∼19세기 작품 군호도(군호도)가 9만2천7백달러에 낙찰됐다.
또한 19세기 조선시대의 청화백자누각문병이 16만2천달러에, 박수근 화백의 유화 「어머니와 아이」(15.2㎝×9.2㎝)가 9만5백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뉴욕 소더비의 한국미술품 책임자인 수전 미첼부사장은 이날 경매결과에 대해 『이번 한국의 고미술품은 수준높은 작품이어서 예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됐으며, 도자기와 청자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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