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황양준·염영남기자】 부천시 세도(세도)들이 횡령한 국민의 혈세는 백령도등 서해 도서에서부터 남단 제주도까지 전국 곳곳의 부동산으로 둔갑해 있었다. 더욱이 이들은 세금횡령이 본격화하던 지난 88년이후 혈세를 착복하는 대로 개발 정보를 빼내 부동산에 집중투자했다.★별표 참조
4일 부천시와 인천지검이 파악한 공무원과 법무사직원등 세도 18명의 보유재산은 64건. 공무원중 가장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이정백(이정백·39)씨는 중동신도시 40평형 아파트 이외에도 90년 경기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임야 5천2백56㎡를 동생명의로 사들이는등 옹진군 대청면, 강화군 강화읍등에 임야 2만2천7백㎡와 대지 4백19㎡등 모두 4억9천만원 상당 7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능직의 대부로 알려진 이 사건 주범 양재언(양재언·49·기능직 9급·수배중)씨는 4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만 관련 공무원중 최고의 재산가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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