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NPT서명 예정【부다페스트 로이터 연합=특약】 냉전체제의 붕괴이후 유럽대륙의 신질서를 모색하게 될 유럽안보협력회의(CSCE)가 53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개막된다.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을 비롯, 빌 클린턴미대통령,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등이 참석하는 이번 CSCE에선 보스니아및 체첸사태에 대한 서방측의 대응책을 모색하는 한편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등 동구권의 유럽연합(EU)가입문제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계획이다.
또한 레오니트 쿠츠마우크라이나대통령은 이날 CSCE 개막에 맞춰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받는 대가로 핵포기를 선언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한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국가들은 이와함께 오는 5일과 6일 정상회담을 갖고 각국의 군사력 현황 공개및 정보교환들을 골자로 하는 획기적인 군사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무관계자들이 이미 사전협의를 완료한 이 협정은 ▲각국의 부대위치및 지휘체계 ▲주요무기및 장비보유 ▲신무기체계및 국가방위산업등 군사력 현황전반에 대한 최신정보를 매년 구체적으로 공개,교환하는 것을 모든 CSCE회원국들에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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