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 집권 연정내 제1당인 자민당 소속 의원 58명이 내년 종전 50주년을 맞아 연립여당측이 추진키로 한 「전쟁사죄 및 불전결의」를 반대하는 의원연맹을 결성,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의원 30명과 참의원 28명등 58명은 지난 1일 「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을 결성하고 회장에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량), 고문에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부총리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통산장관을 추대했다.
이들은 자민당내 다른 의원들에게도 참여를 촉구하고 적극적인 운동을 벌일 방침이어서 전쟁사죄 및 불전결의를 추진하고 있는 사회당과 적지않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모임이 끝난뒤 오쿠노회장은 『사죄결의는 전몰희생자 영령들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전쟁범죄는 연합국측이 오히려 심했다』고 망언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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