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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신디 크로퍼드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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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신디 크로퍼드 파경

입력
199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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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45)와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28)가 결혼 3년만에 파경에 이르렀다고 이들의 홍보대변인이 1일 각각 발표했다. 이들 부부는 이날 대변인을 통한 기자회견에서 『우리 둘의 이 고통스러운 결정은 이미 지난 7월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영국의 대중지 「선」은 리처드 기어의 자택 정원에서 슈퍼모델 로라 베일리양이 거니는 모습을 실어 스캔들이 나돌았는데 베일리양은 리처드 기어의 옆집인 친구집을 방문하는 길이었다고 변명한바 있다.

 이들 부부는 그동안 언론에 이들이 동성연애자이며 결혼후 불화설이 계속 보도되자 지난 5월에는 런던 타임스에 전면광고까지 게재해 「우리들은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서로 육체적 친밀감을 나누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로스앤젤레스 UPI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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