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물가안정을 위해 북한산 사과 1만3천톤을 내년1월중에 반입키로 했다. 또 마늘 8만6천톤을 중국등에서 연내 수입완료하고 양파 1만2천톤도 연내에 발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강봉균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어 연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5.8%)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산 사과반입은 작황부진에 따른 것으로 주스제조용등 가공용으로 충당될 것』이라며 『통일원장관이 반입을 이미 승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농축수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연말을 맞아 수입마늘 수입양파 수입쇠고기 및 감귤등의 하루 방출량을 평소의 2배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강력히 단속키로 하고 지난달 학원비가 오른 대전 경주등의 경우 교육감이 책임지고 환원시키도록 했다.
정부는 지난 가을 추석에 이어 연말에도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을 전개하고 부당한 상품권판매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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