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1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경수로 지원에 관한 북·미전문가회의를 속개, 전날 확인된 서로의 기본입장에 대한 이견조정 작업을 벌였다. 미국측은 이날 회의에서 울진 3·4호기를 제공 경수로형으로 한다는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한미일합의를 토대로 북한측에 울진 3·4호기의 수락을 강력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측은 울진 3·4호기가 수출실적이 없는데다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입장을 고수해 북한측을 설득하는데 미국측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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