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농축산물부터 추방하자”/농약·금비에 병든농토 살려내/우렁이·메뚜기들이 돌아오게/「무공해 자연식한국」 만들면 UR도 전화위복 <새 독자 여러분께>새 독자 여러분께>
지금 「공해식과 정신병」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번 37회(11월10일)에서는 ①을, 38회(11월17일)에서는 ②를, 39회(11월24일)에서는 ③을 했고 이번에 그 마지막인 ④를 하게 되었습니다.
<농촌과 안현필>농촌과 안현필>
나는 어릴 때에 농사를 짓고 고생하면서 살았어요. 밭의 김을 매고 지게를 지고 보리 조 거름도 나르고 다녔지요. 그래서 농민의 설움을 너무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농업에 대한 나의 집념을 실감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부득이 딸자랑을 합니다. 나의 큰 딸은 어떤 일류대학의 어려운 과에도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꿈많은 여고 3년생을 「서울대 농가정과」로 지원시켰지요. 수석 장학금을 차석인 불우한 학생에게 양보해 버렸어요. 그 남편인 엄익균도 농업에 관심이 깊었기 때문에 농가정과 출신의 내 딸을 원했지요. 그래서 나는 그를 안현필건강연구소의 농촌담당 부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금 농민들은 피땀 흘려 추수한 농작물에 대해서 제 값을 받지 못하여 고생고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값싼 외국산 농산물에 대항하기 위해서 무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지경에 전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무공해 농사를 지으려면 첫해에는 평년작의 3분의 1, 2년째는 3분의 2밖에 못 거둔다니 그동안 농민은 뭘 먹고 살란 말입니까? 또 무공해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퇴비를 억수같이 장만하여야 하는데 지금 농촌에는 힘없는 노인들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농민에게 무공해 영농을 하라는 소리는 도시인의 호강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무공해 영농은 고사하고 전농민이 이농을 하여 온 겨레가 공해병으로 죽도록 고생하게 됩니다. 「농자천하지대본야」(농민이 국가의 큰 뿌리라는 뜻입니다)―뿌리가 없는 나라는 망합니다.
이 팔순 안노인의 살아 생전의 간절한 소원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 전농토에서 그 옛날과 같이 완전 무공해의 농산물이 생산되어 온 겨레가 건강하고 가가호호 온 농가의 마당에서 병아리들이 어미닭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그 아름다운 옛 광경을 다시 보고 싶어 죽겠습니다. 나는 어릴 때에 그런 농가에서 자랐어요.
첫2년간 무공해 영농민을 도와줍시다. 무공해 농산물은 천하제일의 보약이기 때문에 공해 농산물보다 몇 곱이나 더 되는 값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UR피해를 막고 아울러 전국민이 무공해 농산물을 먹고 무병건강하게 됩니다. 생산량이 증가하면 자연히 값이 내려가니 걱정마세요. 동시에 공해지옥인 도시와 공장에서 공해병으로 고생하는 농민들도 귀농하여 건강·행복하게 됩니다.
<일을 거꾸로 하면 망합니다>일을 거꾸로 하면 망합니다>
지금 온 겨레가 공해 농·축산물을 먹고 공해병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전 무공해 농·축산물을 생산하여야 합니다. 이 일은 바로 여러분 자신 가족 후손, 나아가서 온 겨레의 건강 생명 행복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 세상에 이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는 공해병 환자가 있어서 가족 모두가 수심에 잠겨 있습니다. 한편 대학병원, 종합병원에는 입원은 고사하고 진찰만 받는데도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한편 정신병환자와 살인범이 날로 증가일로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무슨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버는데 열중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해병으로 앓아 죽으면 그 돈이 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거의 모든 사람이 일을 거꾸로 하면서 헛되고 헛된 일만 하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위정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위정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지금 국민 다수가 공해농·축산물을 먹고 병원에서 신음하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공해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제일 시급한 문제이니 이 일을 최우선으로 해결해놓고 여타의 일을 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이 팔순노인의 눈으로 볼 때는 지금 여러분은 모두 일을 거꾸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제대로 하고 있다고요? 그럼 물어봅시다. 입원은 고사하고 진찰을 받는데만 3개월 이상 걸리다니! 그게 제대로 한 일의 결과입니까?
친애하는 동포여러분! 옛날에 모유가 부족한 산모는 남의 젖을 동냥하면서도 아기를 키웠습니다. 나 자신도 그렇게 자랐습니다. 그래서 이 팔순노인은 동냥을 하면서라도 기부금을 모아 불쌍한 농부들을 돕고 싶습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종입니까? 바로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가족 후손, 나아가서 온 겨레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울리는 종입니다. 『내가 안해도 남이 하겠지』하고 강건너 불구경만 하지 말고 이 힘없는 팔순노인이 혼자서 힘겹게 끌고 가는 손수레의 뒤를 힘껏 밀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무공해 영농민 돕기운동을 펼칩니다>무공해 영농민 돕기운동을 펼칩니다>
우리나라의 전농토에서 완전무공해 농산물이 생산되어 전국민이 먹고 무병건강하게 하는 것이 나의 필생의 소원입니다. 지금 현재 농민들은 금비(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 안하면 절대로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25일에 「메뚜기 잡기대회」를 주최한 충북 음성군 최성미마을 최재명씨(전화 0446―78―8289) 증언을 들어보십시오. 그 대회에서 5백여명(승용차만도 약 1백20대)이 현장을 직접 목격했고, 나 자신은 강연도 하였습니다. 또 여러 텔레비전과 신문에서도 이를 취재, 보도했습니다. 아주 아주 신기한 일은 특종의 우렁이가 논 안에 있는 잡초를 다 뜯어 먹고도 모자라서 외부에서 풀을 공급할 정도이기 때문에 제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우렁이들과 민물고기들이 분비하는 분비물이 제1급 퇴비로 된다는 것입니다. 논 안에는 메뚜기 미꾸라지 붕어, 새뱅이등의 민물고기가 왕성하게 자라서 이 민물고기들로 농가의 소득이 많이 증대된다는 것입니다. 그 논에서 생산되는 것과 같은 완전무공해 현미를 먹고, 나 자신의 병인 심장병 고혈압 간장병 신장병 당뇨병등을 완치시킨 경험[자세한 것은 <34·35회>(한국일보 10월20·27일자)]이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이 하느님의 은총에 보답하기 위해 솔선하여 이 국민운동의 선봉에 나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정부와 농민에게 설득하여 우리나라의 전 농토에서 완전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할 때까지는 장구한 세월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동안에 무수한 동포들이 공해병으로 죽을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일을 하루 빨리 성취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잘 생각하다가 다음을 보십시오.
이 안서방과 같은 극성꾸러기가 계몽용 소책자를 만들어서 전 국민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완전무공해 영농을 하는 농민들을 돕는 성금을 모아 도와주어야합니다. 소책자를 만드는 일은 원고료 강연 연수회 저서등에서 얻는 수입금으로 나 자신이 만들 수가 있지만, 완전무공해 영농민을 돕는 비용은 애국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성금을 모아 충당할 도리밖에 없습니다.
지금 시중에 나돌고 있는 농산물은 어느 것이 국산의 완전무공해 농산물인지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안현필건강연구소에서는 국립농산물검사소(소장 이관범)와 협력하여, 건강·과학 양면으로 엄밀히 검토한 후에 「완전무공해 농산물 품질확인증」을 발급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주식인 쌀부터 시작해서 차츰 여타의 농산물로 확대하여 가겠습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완전무공해의 쌀을 생산함에는 첫 1년에는 평년작의 3분의 1, 2년째는 3분의 2, 3년째는 1백%의 수확을 거둘 수가 있으므로 첫 2년동안만 농민의 생활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만일 도와주지 않으면 완전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온 국민이 공해병으로 죽을 고생을 하게 됩니다.
매년 추수기에 수확된 쌀을 분석·검토하여 생활보조금을 도와줄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습니다. 「완전무공해 농산물 품질확인증」을 받게 되면, 그 쌀은 산삼의 만 곱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보약으로 되기 때문에 일반미보다 몇 곱이나 더 되는 수입을 올릴 수가 있으므로, UR에 의해서 값싸게 수입되는 쌀과는 경쟁의 상대가 안됩니다. 또 완전무공해의 논물에서 생산되는 민물고기(미꾸라지 붕어 새뱅이 우렁이…)로 얻는 수입금으로 농가의 소득을 많이 증대시킬 수가 있습니다.
만일 앞으로 「완전무공해 농산물 품질확인증」을 받지 않으면 외국산의 값싼 농산물 때문에 대손해를 보게 되니 하루빨리 서둘러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전 농토에서 완전무공해의 농산물이 생산되면 우리 조국은 병고와 가난의 고통이 없는 지상의 낙원으로 될 것입니다. 한국의 농산물은 완전무공해이기 때문에 건강에 최고로 좋다는 평이 전세계에 퍼지면 세계 각국에서 한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고자 앞을 다툴 것입니다. 그러면 UR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됩니다. 불가능은 없고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노력하면 되는 것입니다.
<새 독자 여러분께>새 독자 여러분께>
지금 안현필건강연구소에서는 원고 강연 연수 저서등으로 얻은 수입금으로 건강소책자를 만들어 전국민에게 무료 배부하는 국민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학교 교회 사업체 기타 단체에도 될 수 있는한 많이 보내고 또 개인에게는 친지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몇 부를 여분으로 보내고 싶으나 송료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대로 1백30원짜리 우표를 힘껏 많이 보내 주시면 이 국민운동을 보다 활기차게 할 수 있으니 부디 부탁드립니다.
(우편번호 152―600), 서울구로우체국 사서함83호 안현필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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