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중국과 북한은 혼춘과 두만강 지역간 광케이블을 가설하고 함흥·청진·나진등에 설치될 전화교환기 6천대 구매계약을 체결하는등 전기통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같은 전기통신협력이 유엔개발계획(UNDP)주관으로 추진중인 두만강 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혼춘과 두만강지역을 잇는 광케이블공사가 12월에 완공돼 내년 5∼6월쯤 정식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또 중국으로부터 2천회선 용량의 전화교환기 1대를 구입, 함흥에 설치, 운용하고 있으며 이같은 시험운용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길림성정부와 함흥·청진·나진등지에 설치될 전화교환기 6천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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