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천리안 유료가입자가 국내 컴퓨터통신서비스중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데이콤은 29일 88년 5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1백46%의 신장세를 기록, 지난해말 10만 유료가입자를 넘어선데 이어 상용서비스 7년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천리안 유료가입자는 상용서비스 첫해인 88년말까지 1천1백85명에 불과했으나 컴퓨터의 급속한 보급에 힘입어 90년말 1만1천7백명, 91년 3만4천명, 92년 6만2천명등으로 급속하게 성장해왔다.
데이콤은 20만명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내용을 첨단·다양화하기 위해 97년까지 1백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음성 문자 화상등의 복합처리가 가능한 멀티미디어서비스 「차세대천리안」을 개발, 상용화하고 이르면 내년중 전자화랑 전자신문등의 첨단 신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국내 PC통신 가입자는 유료40만명, 무료3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유료가입자의 경우 천리안이 가장 많고 한국PC통신의 하이텔 14만명, 나우콤의 나우누리 4만명, 에이텔의 포스서브 2만5천명등의 순이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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