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비데오 외신=종합】 우루과이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인 콜로라도당의 훌리오 마리아 상기네티후보(58)가 집권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우루과이정부가 28일 공식 확인했다. 루이스 라카예 대통령은 이날 상기네티 당선자에게 정권이양을 위한 회담을 갖자고 제의하면서 이번 대선및 총선에서 집권당이 패배했음를 시인했다.
상기네티 당선자는 내년 3월1일 임기 5년의 대통령직에 취임한다.
상기네티는 지난 84년 12년간 지속된 군부독재 종식 이후 실시된 첫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돼 5년간 집권, 인권옹호및 경제성장등을 이룩했으나 지난 89년 대선에서 패배했었다.
그는 이번에 정부의 재정긴축정책 실시와 내년에 출범할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간 공동시장인 「메르 코수르」를 통해 대외교역을 늘려나간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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