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평화재단(이사장 김대중)은 29일 다음달 1,2일 서울에서 재단주최로 열리는 「아·태민주지도자회의」 창립총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코라손 아키노전필리핀대통령등 외국의 전직 국가원수급을 비롯, 30여개국에서 전·현직 정치인 학자 언론인 2백여명이 참석한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개막식은 내달 1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박성범전KBS총본부장의 사회로 김이사장과 코라손 아키노전필리핀대통령의 환영사, 이기택민주당대표와 송월주조계종총무원장의 축사순으로 진행되며 지미 카터전미대통령의 축사는 비디오로 방영된다. ★관련기사 5면
또 김영삼대통령을 비롯,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 라모스필리핀대통령, 리처드 폰 바이체커전독일대통령, 고르바초프전소련대통령, 룬망데스타트노르웨이노벨위원회사무총장등이 보내온 축하메시지가 낭독될 예정이다.
첫날 회의는 오스카 아리아스코스타리카전대통령, 곤치도지전몽골부통령의 기조연설에 이어 「민주주의와 아시아및 미얀마의 민주화」를 주제로 세미나,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2일 회의에서는 칼레비 소사핀란드전총리, 세인 윈버마망명정부 수반의 기조연설에 이어 스티븐 솔라즈전미상원 아·태소위원장의 기념연설, 아웅산 수지여사의 특별초청연설(아키노전대통령 대독)이 있으며 미얀마 민주화 결의문및 회의규약이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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