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오 6시25분께 서울 성동구 화양동 강모씨(47)집 앞길에서 강씨의 아들 태곤군(19·재수생)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강군이 일기장에 「재수생활이 부담스럽다. 부모님께 미안하다」고 써놓은 점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지난해보다 낮아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입시중압감에 못이겨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타살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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