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 보고받아… 자리 연연안해” 최형우내무부장관은 28일 부천시 세무비리 사건 은폐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의 감사 착수사실과 감사기간이 연장되고 공무원 몇명이 출근하지 않았다는등의 보고는 받았으나 횡령액 규모등 범죄내용은 감사가 끝난 지난 21일 처음 보고받았다』며 사전인지 및 은폐의혹을 부인했다.
최장관은 『일부 공무원의 범죄행위를 사전에 막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것을 사죄한다』고 말하고 『이번 부천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전국 시군구에 대한 정부의 합동감사가 정리정돈된후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데 인색하지않고 떳떳하게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정부는 부천비리사건을 은폐할 생각도 없으며 또 그렇게 할 이유도 없다』면서 『본인이 세금비리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언제 무슨 내용을 보고받았는지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 『감사가 진행되던중 감사원장을 만난 일이 있으나 부천시 감사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도 얘기한 적이 없다』며 진실성을 믿어 달라고 강조하고 티끌만한 의혹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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