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앙방송 보도【도쿄 UPI 연합=특약】 북한을 방문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은 북한이 북·미핵합의문에 명시된 대로 핵계획을 동결한 것을 확인했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IAEA 대표단이 영변과 태천을 방문, 각각 5㎿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의 동결 및 건설중인 2백㎿ 핵발전소의 건설작업이 중지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23일부터 28일까지 평양에서 양측간에 해결해야 할 실무적 문제들에 관해 협상을 진행했으며 많은 문제들에서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이번 협상이 진지하고 협조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합의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파리=한기봉특파원】 한스 마이어국제원자력기구(IAEA)대변인은 28일 『IAEA대표단이 영변을 방문, 핵동결 상태를 검증했다』고 확인하고 『그 결과는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AEA대표단과 북한과의 협상이 건설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중』이라면서 『합의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힐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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