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일본과 러시아는 1억8천만달러에 이르는 러시아의 대일 부채 상환기한을 연장하는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4개항의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본외무장관과 올레그 소스코베츠 러시아제1부총리가 도쿄에서 2차례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경제개혁에 대한 일본의 지원 강화 ▲1억8천만달러의 대일부채 상환 연기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지지 ▲고위급 쌍무무역위원회 신설등 4개항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이번 합의로 러시아의 경제개혁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재정과 금융 산업정책 수송 통신 관세등 13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됐으며 쌍무무역위원회는 양국의 부총리급으로 구성된다. 일러 양국은 또 쿠릴열도를 둘러싼 영유권분쟁을 「법과 정의」에 입각해 해결한다는 양국간 합의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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