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첨단 컬러복사기등을 이용한 화폐위조가 급증, 1백억달러에 이르는 위조달러화가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26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미국가조사위원회의는 컬러복사기와 프린터를 이용해 위조된 달러가 지난 3년 사이 무려 8배나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고 인터폴(국제경찰기구)이 그동안 적발한 달러위폐중 80%는 수표라고 밝혔다.
달러화 위조를 막기 위해 미 재무부는 지난 여름 특별보안장치가 추가된 새로운 화폐를 고안중이라고 밝혔지만 위조방지책은 아직 실험단계에 있으며 새 화폐의 발행도 96년까지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폐범들은 고성능 컬러복사기와 레이저 프린터등 첨단장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화폐가 나와도 위조를 막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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