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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외 계속”/최고위원 간담회서 잠정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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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외 계속”/최고위원 간담회서 잠정결론

입력
1994.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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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택민주당대표의 의원직사퇴에 이은 대전장외집회등으로 정국 경색이 심화되어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27일 최고위원간담회에서 일단 장외집회를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아 정국은 당분간 혼미상황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관련기사 2·3면>  민주당은 이날 저녁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최고위원간담회를 갖고 『12·12기소관철을 위해서는 장외집회가 불가피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등원문제는 추후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

 박지원대변인은 간담회 후 『지도부는 당이 단결해서 투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면서『주말께 부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자는데 지도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그러나 비주류와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등원론도 만만치않게 개진돼 앞으로 최종적인 당론 결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있다.

 한편 이대표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소속 의원들은 이날 회동, 장외투쟁을 고수하기로 했으며 개혁모임의원들도 12·12공소시효만료일까지는 등원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는 달리 비주류의원들은 별도 모임에서 조기등원쪽으로 당론 변경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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