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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문제은행식 검토/김 교육/내년부터… 내신 의무반영 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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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문제은행식 검토/김 교육/내년부터… 내신 의무반영 폐지도

입력
1994.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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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희교육부장관은 27일 이르면 내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하고 내신성적 의무반영률 폐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상오 KBS 1TV 「정책진단」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내년 1월부터라도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교육평가원이 문제은행식 출제를 할 수 있도록 올해안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은행식 출제란 시험실시 1년 또는 2년 전에 문제를 미리 만들어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정착돼 있다.

 김장관은 또 『1년에 한번 치르게 돼 있는 입시제도를 개선, 대학에 따라 2번이상 실시케 함으로써 입시생들의 대학선택권을 확대하고 현재 40%이상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한 고교내신성적 반영률을 폐지, 대학이 내신반영률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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