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27일 하오 9시20분께 부산 영도구 생도 동쪽 2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12톤급 소형어선 일신호(선장 김일식)의 어창속에 숨어 일본으로 밀항을 기도하던 쿠르반 알리 라나씨(40)등 파키스탄인 21명을 붙잡아 정확한 밀항경위등을 조사중이다. 해경은 이날 서울 등지에서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이 소형선박을 이용,일본으로 밀항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해경 경비정 2척과 수사관들을 보내 일신호가 출항한 즉시 불심 검문을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해경은 이들 밀항자들이 밀항 알선책에게 1인당 수백만원씩을 준 사실을 밝혀내고 부산시내 모호텔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밀항 알선책을 붙잡기 위해 형사대를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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