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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질/“한올한올 사랑을뜨세요”/순모·앙고라등 털실 색상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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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질/“한올한올 사랑을뜨세요”/순모·앙고라등 털실 색상도 다양

입력
1994.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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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남대문상가 20∼30%저렴 기계로 짠 스웨터나 니트의류를 입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직접 손뜨개질로 식구들 옷을 짜 입히는 주부들도 아직 적지 않다. 

 손뜨개질은 털실과  뜨개질바늘만 있으면 된다. 시중에서 파는 뜨개용 털실의 종류는 순모, 모·아크릴 혼방, 앙고라등이다.순모는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가는실은 조끼, 굵은 실은 스웨터나 목도리등을 짤 때 쓴다.

 모와 아크릴 혼방은 보온성은 조금 떨어지만 값이 싸고 물빨래를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앙고라털실은 탄력성,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값이 조금 비싸다.

 털실의 색상은 빨강 노랑 베이지색등 30여가지가 나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옷을 만들 때 사용되는 털실의 양은 스웨터를 짜려면 1.5파운드, 조끼와 목도리는 0.75파운드정도가 필요하다.

 가격은 파운드(4백54)당 순모털실이 1만∼1만4천원이고 앙고라털실의 경우 앙고라함유량이 20%인 것은 2만4천원, 50%이면 2만9천원, 80%짜리는 3만4천원이다. 모·아크릴혼방은 파운드당 8천원선이다.

 뜨개질 바늘은 개당 대바늘 5백원, 쇠바늘 1천원, 코바늘 4백원이다. 이들 제품은 청계천5가 털실상가나 남대문 수예품상가를 찾으면 시중가보다 20∼30%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손뜨개질강좌는 현대백화점(547­2233), 그레이스백화점 문화센터(320­3000)등에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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