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임스 보도【로스앤젤레스=연합】 미국에서 초중고교생의 상당수가 제대로 끼니를 때우지 못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특집기사 「가난과의 전쟁」을 통해 미국인구 3천만명이 굶주리고 있고 이중 1천2백만명은 어린이이며 캘리포니아지역이 더욱 심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으로 각급학교에는 허기진 학생들이 학습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아침을 못먹어 현기증을 느끼거나 손을 들 힘이 없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다고 전하고 이 때문에 교사들이 굶주린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호주머니를 터는 경우가 많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심지어 며칠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쓰러지는 학생들도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지역내 에지우드 중학교 학생의 대부분이 영양실조라고 밝혔다.
미국 전체로는 직장을 가진 5명중 1명은 빈곤선 이하의 보수를 받고 초중고교생의 4분의 1은 아침을 거르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 4분의 1은 영양실조와 가난에 따른 빈혈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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