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자민당은 24일 국회에서 고노요헤이(하야양평)총재등 집행부와 5파벌 회장합동회의를 열어 연내에 당내 파벌을 해체키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파벌사무소를 폐쇄하는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각 파벌대표들은 합동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등을 통해 가까운 시일에 파벌총회등을 소집, 당의 방침을 승인받아 파벌사무소등의 폐쇄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파벌대표들은 파벌을 해체하더라도 정책집단등의 형태로 파벌에 속해있던 의원들과 제휴관계를 계속 유지할 뜻을 밝히고 있어 파벌해체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좀더 지켜 봐야 할 것같다.
합동회의에서 시오카와(염천)자민당 개혁실행본부장은 ▲앞으로 자민당은 각 파벌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파벌사무소는 폐쇄한다 ▲파벌총회는 열지 않는다는 등의 3개항을 제안했으며 파벌대표들은 『취지에 찬성하며 적극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