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대외개방의 전진기지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서해 최대의 항구도시인 남포항에 대형 컨테이너부두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각지의 주요 무역항을 소개하는 최근호 기사에서 『가까운 기간에 남포항에 현대적인 짐함(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할 목표로 공사준비를 계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지난 8월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의 나진항 1호부두 비료중계장을 준공한데 이어 9월에는 『남포항의 전자계산기화와 9호부두 대형원통식 기계삽 설치공사를 끝냈다』고 말함으로써 나진―선봉지역과 함께 남포항이 집중 개발되고 있음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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