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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마포∼여의도 쌍굴하저터널/「하류쪽」 내달 완전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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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마포∼여의도 쌍굴하저터널/「하류쪽」 내달 완전관통

입력
199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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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마포 52m남아/여의도∼인공섬 6백8m 2년여만에 어제완료 지하철건설공사 사상 최대의 난공사구간으로 꼽혀온 지하철5호선(강동구 고덕동―강서구방화동)의 여의도―마포간 한강하저쌍굴터널 가운데 하류쪽 터널의 인공섬―여의도 구간 터널이 25일 상오 관통됐다.

 서울시는 이날 여의도―마포를 잇는 2개의 1천2백88의 한강하저터널 중 하류쪽 터널 인공섬―여의도 구간 6백8의 마지막 남은 부분을 관통시켰다.

 시는 지난 92년10월 하저터널공사를 착공한 후, 상·하류 하저터널 양쪽에서 굴착공사를 해왔으나 이일대 지반이 연약해 당초 예정보다 공정이 늦어지자 지난 6월 한강 중간에 인공섬을 설치, 인공섬과 여의도, 마포둔치등 4곳에서 하루 평균 2·6씩 굴착해왔다.

 서울시는 하류쪽터널 중 이날 현재 52가 남은 인공섬―마포구간은 다음달 25일께 관통하고 74씩 남아있는 상류쪽 터널 2개 구간은 내년 2월께 관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말부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지하철5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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