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화이트워터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이 사건과 관련된 핵심인물에 대한 기소를 곧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이들 인물의 기소준비는 지난 8일 실시된 미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한 이후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 클린턴대통령에게 더욱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화이트워터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스타 특별검사가 현재까지 클린턴대통령이나 힐러리여사에 대한 기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암시는 없지만 짐 가이 터커 아칸소주지사와 웹스터 허블 전법무부장관에 대해서는 기소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클린턴대통령의 친구이자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회사의 파트너인 제임스 맥두걸씨, 맥두걸의 전부인 수전씨, 맥두걸이 한때 소유한 적이 있으나 이미 파산한 매디슨 신용대부회사의 일부 고용인등도 기소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