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AFP=연합】 펠리페 곤살레스스페인총리는 23일 자신의 친척에게 정부공사 계약특혜를 주었다는 일부의 주장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즉각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곤살레스총리는 이날 한 민영방송과의 회견에서 정부가 지난 90년 자신의 친척이 관여하는 카에사에 전기공사 수의계약의 특혜를 부여했다는 반정부신문 엘 문도의 최근 보도와 관련, 그같이 다짐하면서 『정치싸움에 나의 친척을 이용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경멸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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