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이미 2차례 4억4천만원 빠져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증권사에서 고객의 돈을 불법인출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24일 대신증권 마포지점에서 위조한 주민증으로 고객의 인감을 개인한뒤 계좌에 입금되어 있던 3억6천2백여만원의 예탁금을 은행이체로 불법인출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지난 22일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감독원은 『올들어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두차례 발생한만큼 전문적인 주민증 위조범의 소행인 것같다』며 각증권사에 주의를 촉구했다.
감독원에 의하면 지난2월21일 대우증권 대구중앙지점에서 2억6천5백만원이, 5월23일 쌍용투자증권 영업부에서 1억7천8백여만원이 각각 불법인출되는등 올들어 모두 4억4천3백여만원이 불법인출됐다.【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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