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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논술 집중공략 효과적/대입/본고사/본고사·특차대비 전문가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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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논술 집중공략 효과적/대입/본고사/본고사·특차대비 전문가조언

입력
1994.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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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만전 내신올려야/특차 『본고사 실시대학 지망생은 대학및 학과를 하루빨리 정해 수학과 논술과목을 집중적으로 마무리학습하라』

 『수능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험생은 마지막 기말고사에 만전을 기해 내신등급을 조금이라도 올려라』

 95학년도 대학입시의 1차관문인 수학능력시험이 끝나 대입전쟁이 본격화했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가채점한 수능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남은 입시일정에 맞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선고교 교사및 입시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앞으로의 수험전략을 알아본다.

 본고사준비생들은 대학마다 시험과목및 출제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지망대학및 학과를 정해야 한다. 원하는 대학및 학과가 정해지면 지난해의 출제경향이나 난이도, 올해 실시된 해당대학의 실험평가문제등을 집중분석, 대비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본고사 대학은 수능성적을 20∼30%만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극단적인 예지만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수능성적 1백60점대의 수험생2명이 본고사를 잘 치러 법학과와 의예과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고사과목중 수능에 비해 문항당 배점이 높아 수험생간의 점수격차가 큰 수학과 논술을 집중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95학년도에는 1백27개 전기대학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8개대학이 8만5백65명을 모집한다. 입시전문가들은 본고사 응시수험생을 18만∼2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예상경쟁률은 2.5대1 안팎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본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내신성적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40∼60%로 매우 높은데다 수능성적이 비슷한 수험생들이 집중지원하므로 내신성적이 합격을 좌우하는 최대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일선교사들은『수능시험이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2학기 기말고사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아 최선을 다하면 내신을 1등급 정도 높일 수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입시일정을 보아도 수능은 1차관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12월23일 수능성적표가 배부된 직후 곧바로 특차모집이 시작된다. 특차원서접수는 12월27일까지이며 28, 29일에 대학별로 면접고사를 치른다. 합격자는 12월29∼31일에 발표한다. 1백27개 전기대는 내년1월4일부터 6일사이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전기대입시일자는 1월9, 13, 17일등 3개군으로 나뉘어 졌으나 서울대와 고려대는 12, 13 양일간 필답고사를 치른다.【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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