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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차보다 2∼4점 하락”/수능시험/중하위권은 더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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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차보다 2∼4점 하락”/수능시험/중하위권은 더 낮아져

입력
199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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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지원 백70점내외/연·고대상위권학과는 백60점 이상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상오9시부터 전국 7백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한번만 치러지는 이날 수능시험에는 75만6천8백40명이 응시, 3·2%의 결시율을 보였다.

 심재기출제위원장(56·서울대 국문과교수)은 『지난해 1·2차 수능시험의 중간정도로 난이도를 조정, 상위 50%의 학생들이 1백점 만점에 50∼60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험생과 일선고교교사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영역의 과학문항이 다소 까다로워 전반적으로 지난해 1차수능보다는 점수폭이 2∼4점정도 하락하겠으나 2차보다는 높을것으로 전망했다. 수리·탐구I과 외국어(영어)영역은 대체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비교적 쉬웠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관련기사 30·31면

 입시분석기관에서는 서울대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 1백70점, 연·고대 상위권 학과는 1백60점이상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자연계는 이보다 3∼5점가량 높아지겠다고 예측했다. 중·하위권은 점수하락폭이 더 커 서울소재 대학의 지원가능점수는 1백20점, 전국 4년제 대학은 1백점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수능시험 결과는 내달 23일 출신학교를 통해 수험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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