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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신문 악의적 반한보도/“헐값수입 한국TV 마약자금세탁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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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신문 악의적 반한보도/“헐값수입 한국TV 마약자금세탁 연루”

입력
199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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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아르헨티나 일부언론의 왜곡보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간 파히나 12가 19일 대부분의 한국산 TV가 헐값에 수입되는 것은 돈세탁된 마약밀매자금이 수입과정에 개입됐기 때문이라고 왜곡보도했다. 발행부수가 20만∼30만부정도로 알려진 이 신문은 대우와 금성의 14인치및 20인치 완제품 TV에 대한 아르헨당국의 덤핑판정이 나온 직후 아르헨기업인의 말을 인용, 『아르헨과 칠레, 파라과이 접경지역의 마약밀매업자들은 마약자금으로 한국산TV를 구입, 이를 싼 값에 수출하는 방법으로 검은 돈을 세탁하고 있다』고 밝혀 한국산 TV의 구입이 마치 마약범죄조직을 도와주는 것처럼 오인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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