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통신 항만 도로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사업에 대한 참여확대방안과 원전건설등 원자력분야의 협력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과천청사에서 홍재형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고 김영삼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등 3국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 향후 APEC무역투자자유화 협의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자유화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또 필리핀의 경제개발계획인 「필리핀2000계획」에 적극 참여하고 원전건설등 원자력분야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대신 필리핀근로자의 국내진출을 현재 3천명수준에서 6천∼7천명수준으로 2배이상 늘리고 망고 파파야등 열대과일을 중열처리후 수입허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와는 자동차및 전자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검토키로 했고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장기도입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정부는 호주와는 투자보장협정 환경협력협정 과학기술협정등의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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