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3일 상오 키팅호주총리, 라모스필리핀대통령, 수하르토인도네시아대통령과 차례로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순방기간중 개별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실질경제협력방안을 조속히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긴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대통령은 키팅호주총리와의 통화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호주 취업·관광비자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거듭 밝혔으며 키팅총리는 빠른 시일내에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라모스필리핀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필리핀의 항만건설과 통신망확충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키로 한 합의사항에 따라 한국이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설명했으며 라모스대통령도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수하르토인도네시아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한국의 경제운영경험및 축적된 기술등이 합쳐져 양국간 활발한 경협확대가 이루어지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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