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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연하카드 “이색”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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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연하카드 “이색” 경연

입력
199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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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진/말린 들꽃/캐럴 CD/장식 합판/퍼즐·달력·입체카드도 꾸준한 인기올해 크리스마스와 연하카드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끄는 이색제품이 어느해 보다도 많이 나왔다. 사진관 백화점등에서는 이번주부터, 대형서점에서는 이달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자기모습카드 야생화카드 CD카드 나무카드등이 특히 창의력이 돋보이는 올해 이색제품들이다.

 동숭스튜디오에서는 21일부터 자기모습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사진관 대학로점이나 소공점에 가서 여러가지 포즈로 촬영을 하면 앞장에 자기모습이 들어간 카드를 1주일뒤에 찾을 수 있다. 가족이나 부부가 함께 사진을 찍어 카드를 만들어도 된다. 가격은 10장에 5만원이며 화장비용과 스튜디오사용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22일 개장된 롯데백화점 카드코너에서는 야생화카드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상사가 출시한 이 카드는 코스모스 들국화등을 말려 앞장에 부착한 소녀취향의 제품이다. 값은 2천∼3천원.

 이곳에서 판매되는 카드 가운데 웅진미디어의 CD카드도 높은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다. 카드속에 봉투를 만들고 여기에 캐럴이나 팝송이 녹음된 CD를 넣었다. 가격은 6천∼6천5백원.

 이달초 오픈한 영풍문고 카드코너에서는 트리즈라는 브랜드의 나무카드가 인기를 얻고있다. 이 카드는 얇은 베니어합판에 금색이나 검은색으로 글씨와 그림을 새겨넣어 앞장에 붙인 제품이다. 글씨는 주로 시구나 성서구절이다. 가격은 7백∼8백원.

 꼬깨비팬시의 캘린더카드도 이 서점의 인기품목인데 카드에 달력이 함께 붙어 있어 책상이나 탁자위에 놓고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6백∼1천2백원.

 이 서점에서 어린이용으로는 퍼즐카드가 가장 잘 팔린다. 앞장의 그림이 조각조각 떨어져 맞추기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돼있는 이 카드는 모닝글로리 제품으로 1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앞장이 여러겹으로 된 입체카드, 만화가 그려져있는 유머카드등도 백화점과 대형서점에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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