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UPI 로이터=연합】 러시아 극동지역에 디프테리아가 창궐, 감염자수가 1천7백명이상으로 치솟는등 위급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지역 당국은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블라디보스토크 전염병통제센터의 발표를 인용, 최근의 디프테리아환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1백50% 늘어난 것이라고 전하고 의료진들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프리모르스키지역에 급파돼 주민들에게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보건 관계자는 현재까지 디프테리아로 4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러시아 보건 관계자들은 이같은 디프테리아 확산과 관련, 질병에 대한 무관심과 러시아 의료진및 백신에 대한 대중의 불신, 열악한 위생시설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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