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리가 3년3개월만에 6%대에 진입했다. 22일 한국은행에 의하면 대표적 국제금리지표인 리보(런던은행간금리) 3개월물은 21일 런던외환시장에서 연 6.0%에 폐장됐다.
이는 전날보다 0.016%포인트, 지난해말에 비하면 2.625%포인트 오른 것으로 리보가 6%대에 진입한 것은 신3저 시작전인 91년8월이후 3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세계적 경기활황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난데다 연말께 미국이 공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으로 보여 국제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국내외환시장에선 원화기준환율이 달러당 7백95원70전에 고시돼 1년반만에 7백95원대로 되돌아갔다. 월말 수출결제대금(달러)이 서서히 밀려들고 있는데다 최근 금융시장경색으로 최근 심각한 원화자금난을 겪고 있는 국내은행들이 달러를 서둘러 매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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