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우등 주요그룹이 이번주 말부터 다음달초 사이에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22일 재계에 의하면 삼성그룹은 오는 26일을 전후해 임원 승진인사와 함께 비서실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삼성의 이번 인사는 최고경영자(CEO)과정 수료 임원의 재배치및 신규 이수자 선발, 대우임원제 신설등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소그룹별 자율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그룹비서실을 축소하고 소그룹마다 전략기획실을 신설, 인사등의 권한을 이양할 방침이다.
대우그룹은 매년 1∼2월에 실시해 온 임원 정기인사를 12월초로 앞당겨 단행할 방침인데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주재 임원을 현재 2백여명에서 3백명선으로 확대, 교체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 럭금등도 예년보다 빠른 12월 중순께 정기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남대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