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분실때도 사진있으면 재발급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상오9시부터 전국 56개 시험지구별 7백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22일 각 고사장별로 예비소집에 응해 수험표와 유의사항등을 전달받는다. 이번 수능시험에 원서를 낸 수험생은 모두 78만1천7백56명이다. 고사장 입실 완료시간은 상오 8시30분이지만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여유있게 고사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정부는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이상 사업체 각급학교등의 출근 및 등교시간을 상오10시 이후로 조정했다. 또 지하철과 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을 증편하고 경찰등 관공서와 학교차량등을 비상차량으로 동원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함께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당일 상오8시까지 원서사진과 동일한 원판사진 1장을 갖고 각 고사장에 설치된 시험장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문제지를 받은 후에는 문제지 유형과 면수, 인쇄상태등을 확인한다. 문제지 종류는 2가지로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경우는 A형, 짝수는 B형이다. 답안표기는 시험감독관이 지급한 흑색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하며 답안지에는 답 이외 다른 표시를 일절 할 수 없다. 따라서 한번 쓴 답도 고칠 수 없으므로 문제지에다 답을 표기한 뒤 한꺼번에 옮겨 적는 것이 좋다. 감독관이 매시간 「종료 10분전」을 알려주므로 이때 문제지 유형·성명·수험번호·계열등의 표기를 확인하고 답안작성에 실수가 없었는지를 최종 점검한다.【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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