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관련세수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20일 전망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의하면 국세 지방세 공채매입비 교통범칙금등 올해 자동차 관련세수는 지난해의 7조9천9백억원에 비해 25.0% 증가한 9조9천9백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유통단계별로는 구입때 내는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등이 2조2천7백61억원, 등록세 취득세등 등록하면서 내는 세금이 1조3천6백15억원, 보유·이용단계 세금이 각각 1조6천5백1억원과 3조4천5백90억원으로 순수 자동차 관련세금은 모두 8조7천4백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공채 매입비는 1조8백41억원, 교통범칙금은 1천5백96억원이 걷힐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관련세금이 올해 이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내수판매가 비교적 호조를 보인데다 9인승 지프형 차에 특별소비세를 새로 물리는 등 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세수총액에서 자동차관련 세금이 차지하는 세수비중은 지난해의 14.4%에서 올해는 16.0%로 늘어날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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