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아시아·태평양의원연맹(APPU) 제29차 총회는 18일 한국 의원대표단(단장 서정화·민자)이 제출한 「북한내 인권개선과 억류된 한국인의 조속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북한당국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가족들과 재회할 수있도록 납북인사들을 하루속히 돌려 보내줄 것을 촉구했다. APPU는 이 결의안에서 국제사면위(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승호리 수용소 수감자 49명 중에는 지난 79년 노르웨이서 납북된 고상문씨(전고교교사)등 한국인 11명과 북송 재일교포 26명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APPU는 또 한국과 필리핀이 공동으로 제출한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아태지역의 공동이익 보장을 위한 결의안」등 9개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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