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외신=종합】 독일에 28세의 사상 최연소 여성장관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6일 새로 출범하는 헬무트 콜총리 내각의 여성·노인·가정·청소년부장관에 임명된 클라우디아 놀테(28). 지난 90년 총선당시 튀링겐주 줄―일메나우 선거구에서 기민당(CDU) 후보로 출마, 24세의 최연소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주변을 놀라게 했던 인물이다.
옛 동독지역인 로스토크 출신인 그는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보수적인 기민당 안에서도 특히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동독정권 당시 자신의 가톨릭신념 표현이 문제가 돼 대학입학을 거부당하는 바람에 한때 전자공장에서 일하다 뒤늦게 일메나우대에 진학, 자동화 기술과 형태공학을 전공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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