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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개량김칫독 “봇물”/신선도 오래유지·발효조절 등 기능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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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개량김칫독 “봇물”/신선도 오래유지·발효조절 등 기능다양

입력
1994.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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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포기용 플라스틱제품 9만∼16만원 마당이나 지하실에 김장독을 보관할 형편이 못되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늘어나면서 김장김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개량김칫독들이 여러가지 나왔다. 대개 플라스틱 아니면 스테인리스제품들인데 「첨단기능」을 선전하는 제품은 주로 플라스틱제가 많다. 김치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기능외에 여름철엔 아이스박스로, 봄·가을에는 다른 식품용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다목적 식품 보관용기로 단열효과가 뛰어난 발포우레탄 소재를 이용, 보온·보냉효과를 높이고 바이오세라믹 처리를 한 것들이다.

 요즘은 내부온도 감지, 발효가스 조절기능등을 갖춰 용기내 온도를 김치숙성에 알맞은 섭씨 5∼10도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간다. 값은 지난해보다 10%정도 오른 수준인데 「첨단기능」 플라스틱제품의 경우 10포기를 담을 수 있는 20ℓ짜리가 7만∼10만2천원, 20포기용 40ℓ짜리가 9만∼16만원이다.

 개량김칫독에 김치를 보관할 때는 하룻밤 정도 베란다에 내놓았다가 넣는 것이 맛이 좋다. 또 김칫국물은 내용물이 잠길만큼 부어야 신선도가 유지된다.【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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