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투자·환경·과학협정 합의/한·호 정상회담/산기협력기금 공동 설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투자·환경·과학협정 합의/한·호 정상회담/산기협력기금 공동 설치

입력
1994.11.19 00:00
0 0

◎「관세인하」 무역확대균형 협력/에너지개발 각료회담도 개최/김대통령 오늘 귀국【캔버라=최규식기자】 김영삼대통령과 폴 키팅호주총리는 18일 호주 국회의사당내 총리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양국이 각각 3억원(50만 호주달러)을 출연, 산업과학기술협력 공동기금을 설치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두 정상은 또 한국에 대한 안정적인 에너지공급과 에너지자원 공동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각료급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투자보장협정 환경협력약정 과학기술산업협력협정등 협력관계를 심화시킬수 있는 3개 협정을 체결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및 확대회담으로 나누어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포괄적 경제협력관계 증진방안과 한반도 정세, 아태지역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산업기술 교육 환경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한 점에서 이번 회담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양국간 무역의 확대균형을 위해 쌍방의 관세인하, 비관세장벽철폐등을 제시할 것을 제의했으며 키팅총리는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한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제네바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WTO사무총장에 입후보한 김철수상공장관에 대한 호주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합의도출과정에서도 계속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키팅총리는 김장관 당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9박10일간의 아태 3국 순방을 마치고 19일 하오 귀국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