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자원 풍부한 아주공업국/친북성향 탈피 경협본격진행 18일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짐바브웨는 지난 80년4월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비동맹운동에 참여해 온 국가이다. 짐바브웨는 또 금, 크롬, 니켈, 동, 석탄등 풍부한 지하자원과 함께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남부아프리카지역에서 남아공 다음으로 가장 발달된 사회간접자본과 공업력을 갖고 있다.
독립직후 북한과 수교, 집권자인 무가베대통령이 북한을 7차례나 방문하는등 그동안 친북성향을 보여 왔으나 지난 90년을 고비로 우리측과 수교를 위한 외교적 접촉을 시작했다. 짐바브웨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은 지난 90년 시작돼 지난해 대짐바브웨 수출·입이 6백8만달러, 3백16만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 10월에는 현대가 현지에 연산 1만대규모의 승용차생산공장을 설립하는등 경협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짐바브웨는 독립한 이래 당시 무가베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책임제를 유지해 오다 87년 대통령중심제로 개헌이 이루어진뒤 초대대통령으로 취임한 무가베가 현재까지 집권해 오고 있다.
강력한 대통령제를 중심으로 다당제를 운영하고 있는 짐바브웨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으며 1인당 GNP는 지난 92년기준 6백20달러이다. 한반도의 1.7배인 39만 ㎢ 의 면적에 인구는 약 1천41만명이고 쇼나족(74%)이 인구의 다수를 점하고 있다.【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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