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성수대교붕괴사건을 계기로 교량 철도 터널 고속도로등 주요 국가시설물에 대한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도 안전관련예산을 당초 예산안상의 9천8백36억원에서 1조2천2백81억원으로 2천4백45억원 증액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안전관련예산이 금년 7천7백82억원보다 57.8% 늘어나게 됐다. 이영탁예산실장은 이날 「안전관련예산 지원방안」발표를 통해 성수대교사건이후 각부처가 국가시설물 안전관련예산으로 금년 2백17억원, 내년 2천4백45억원을 추가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실장은 금년도 요구분은 낙찰차액이나 미집행사업비등을 전용하여 충당하고 내년도 요구분은 시설물 안전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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