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18일 신덕종합건설 회장 문정렬씨(56)와 사장 오해룡씨(63)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92년 경기 광명시 지상 9층 건물공사를 28억5천만원에 수주, 공사를 하다 일방적으로 중단한뒤 건축주인 김모씨(45·회사원)에게 공사대금을 40억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다 김씨가 거절하자 10여차례 김씨를 감금·폭행해 공사비인상 합의각서를 받아낸 혐의다.
문씨는 91년 소득세 납부 1위를 차지한 건설업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현재 뉴삼익건설산업, 서울 이태원동 캐피탈호텔, 안양관광호텔, 충주 캐피탈골프장등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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